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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가 끝나가는 8월 말부터 9월 초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인파가 몰리던 해수욕장과 관광지가 한산해지고, 항공권과 숙소 요금도 성수기보다 크게 낮아집니다.
뜨거운 한낮의 더위도 조금씩 누그러지기 시작해 야외 활동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이 시기에는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출발 전 기상 특보와 이동 경로를 꼭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래에서는 비성수기에 방문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통영, 조용한 바다마을
경남 통영은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용히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동피랑 벽화마을의 좁은 골목을 걸으며 알록달록한 벽화를 구경하고, 강구안 항구를 따라 늘어선 어선들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크고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는 다도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몇 시간씩 대기해야 했던 케이블카도 이 시기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사진을 천천히 찍으며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통영 중앙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충무김밥을 맛볼 수 있어 미식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통영 U투어 : https://www.utour.go.kr/00001/00027/00967.web
완도, 청정 섬 여행
전남 완도는 맑은 바다와 청정 자연으로 유명한 섬입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성수기가 지나면 방문객이 크게 줄어들어, 넓은 백사장을 거의 독차지하다시피 하며 조용한 산책하기 좋습니다.
완도수목원에서는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걸으며 산책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숲길 끝에서는 완도항과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망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완도는 전복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라, 여행 중 신선한 전복 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며, 인근 신지 명사십리와 해수욕장 주변 카페에서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쉬어가기에는 좁습니다.
▶ 완도군 관광 홈페이지 : https://www.wando.go.kr/tour/index.cs
강원 양양,고성 초가을 바다
강원도 양양과 고성은 초가을 바다를 느끼기 좋은 지역입니다.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이 시기에는 파도가 잔잔해지는 날이 많아 해변을 걷거나 카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쉬기에도 좋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산책하기에도 쾌적합니다. 속초 시장에서 오징어순대와 닭강정 같은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코스도 함께 계획해 볼 만하며,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초가을 산의 초입 풍경을 감상하는 일정을 더해도 좋습니다.
▶ 강원 관광 홈페이지 : https://www.gangwon.to/gwtour/information/map
전북 부안, 노을과 갯벌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는 노을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여행지입니다.
채석강에서는 층층이 쌓인 절벽과 파도가 부딪치는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고, 물때에 맞춰 방문하면 드러난 바위 사이를 걸어볼 수도 있습니다. 곰소항 인근에서는 갯벌 체험과 함께 오래된 젓갈 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해 질 무렵 격포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이 지역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느긋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어울립니다.
▶ 부안군 관광 홈페이지: https://www.buan.go.kr/tour/index.buan
경북 영덕.울진.동해 절경
경북 영덕과 울진은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영덕 블루로드를 따라 걸으며 절벽 위에서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구간마다 이어지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울진에서는 성류굴과 같은 자연 동굴 명소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챙길 수 있습니다.
대게로 유명한 지역인 만큼 제철을 앞둔 대게 요리를 미리 맛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 영덕여행 홈페이지 : https://ydstay.kr/stay?category=T&category2=%EC%98%81%EB%8D%95
▶ 울진여행 홈페이지 : https://www.uljin.go.kr/tour/index.uljin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태풍 진로와 기상 특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변경 가능성을 감안해 숙소와 교통편을 여유 있게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성수기가 끝난 만큼 평일을 활용하면 더욱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계획을 세울 때는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내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이므로 얇은 겉옷을 챙기면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비성수기의 여유로움을 누리면서도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w/index.do
▶ 기상청 태풍정보 : https://www.weather.go.kr/w/hazard/typhoo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