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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걷기 좋은 도자기 마을, 예스파크

kkomdam 2026. 9. 16. 10:00

목차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여행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게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가'입니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강아지를 데려갈 수 없으면 계획에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는데, 카페나 식당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많아서 여행지 하나 고르는 데도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듭니다. 검색을 하다 보면 정보가 뒤죽박죽 섞여 있어서 결국 한참을 뒤져야 원하는 답을 찾게 되는 것도 매번 번거로운 부분입니다. 이번에 이천펫축제를 알아보다가 예스파크에 대해 더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라는 정보를 발견해서 정리해봅니다.

    예스파크는 어떤 곳인가요

    정식 명칭은 이천도자예술마을이고, 흔히 예스파크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에 자리 잡고 있는데,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예 예술마을로 300여 개의 공방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천시가 2010년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고, 2018년 도자예술특구를 조성하면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이름에 담긴 뜻도 인상 깊었는데, '다양한 예술과 기술이 모여 만든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아 예스파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공방마다 저마다의 색깔이 있어서 천천히 구경만 해도 시간이 훌쩍 가는 곳입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바로 구매할 수도 있고, 걷다가 지치면 카페 거리에 들러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공방도 여러 곳 있어서, 강아지는 보호자와 산책을 하고 사람은 짬을 내 체험을 즐기는 식으로 시간을 나눠 보내기에도 괜찮은 구조입니다. 골목골목이 나름의 테마로 나뉘어 있어서, 한 번에 다 둘러보기보다는 몇 구역씩 나눠서 여러 번 방문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가도 될까요

    마을 자체가 실내 쇼핑몰이 아니라 야외 공방들이 이어진 구조라서, 산책하듯 걸어 다니기에 부담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실제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정보를 안내하는 자료에서도 예스파크가 함께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다만 개별 공방이나 카페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으니, 실내 공간에 들어갈 때는 매장 입구에 붙은 안내를 먼저 확인하거나 직원분께 여쭤보는 게 안전합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정보는 현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안내도 함께 있었는데, 도자기 작품을 다루는 공간이 많다 보니 그런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야외 골목이나 산책로 위주로는 리드줄만 잘 채우면 크게 눈치 볼 일 없이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펫티켓은 꼭 챙겨야 합니다. 리드줄은 항상 짧게 잡고, 배변 봉투는 넉넉히 챙기고, 다른 방문객이나 반려동물과 마주칠 때는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니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공방 안에는 작품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 많다 보니, 실내로 들어갈 때는 강아지를 품에 안거나 캐리어를 이용하는 게 서로에게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더 편하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침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예스파크에서 이천펫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기간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기도록 마련된 행사인 만큼, 평소보다 마음 편하게 강아지를 데리고 돌아다닐 수 있는 분위기일 것 같습니다. 체험 프로그램과 벼룩시장, 시민 참여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준비된다고 하니 단순히 마을만 둘러보는 것보다 훨씬 풍성한 하루가 될 듯합니다. 축제와 함께 '예술로 가을산책'이라는 마을 자체 행사도 같은 기간 열린다고 하니, 도자기 마을 특유의 가을 정취까지 함께 누릴 수 있을 듯합니다.

    다녀올 계획을 세워보며

    평소에도 산책 삼아 다녀올 수 있고, 축제 기간이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강아지와 함께 가볼 곳 목록에 올려두었습니다. 다만 사전에 공방별 동반 가능 여부를 한 번씩 확인해보고 움직이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라고 하니, 차로 이동해서 여유 있게 하루 코스로 잡아도 괜찮을 듯합니다.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우리 아이와 도자기 마을을 천천히 걸어볼 생각에 벌써 기대가 됩니다.